모기기피제,팔찌형·스티커 효과 없다?

 

 

여름철 필수품 모기기피제, 팔찌·스티커형은 효과 없는 공산품! 식약처 발표와 함께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확인법, 안전 사용법, 천연 아로마 오일 모기기피제 만드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여름만 되면 풀만 스쳐도 모기에  잘 물려서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모기기피제를 자주 사용해왔어요. 그런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를 보니,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제가 사용했던 제품들은 사실상 ‘공산품’이었고, 모기 기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일 수도 있다는 거죠. 괜히 아이들 믿고 붙여줬다가 효과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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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기피제' 중 팔찌·스티커형은 없어…"구매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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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모기기피제’ 확인이 중요한 이유

식약처는 ‘세계 모기의 날(8월 20일)’을 맞아 여름철 안전한 모기기피제 사용법을 안내했는데요.
핵심은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 확인 방법 : 제품 용기·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그리고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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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기피제 유효성분 & 사용 가능한 연령

대표적인 모기기피제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 이카리딘(Icaridin)
•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이바르딘)
• 파라멘탄-3,8-디올(PMD)

💡 중요한 점은 성분별로 사용 가능한 연령이 다르다는 거예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아이가 어릴수록 사용 가능한 성분과 농도가 제한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꼭 연령별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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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 피부에 직접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 (얼굴은 손에 덜어 발라주기)
• 어린이는 반드시 어른이 발라줄 것
• 보통 4~5시간 효과, 너무 자주(4시간 이내) 덧바르지 말 것
• 외출 후 돌아오면 비누로 깨끗이 씻기 + 옷 세탁
• 상처·점막·눈·입 주변,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에는 사용 금지
• 알레르기 반응(피부 붉어짐, 가려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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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만들어 쓰는 아로마 오일 모기기피제

여름철 모기를 피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기기피제를 찾다 보면 화학성분이나 인공향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을 꺼리거나,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 불안할 때가 있죠. 그래서 저는 평소에 즐겨 쓰는 테라피 등급 아로마 오일을 활용해 직접 천연 모기기피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이가 캠프에 가게 되어, 직접 만든 모기기피제를 챙겨 보냈어요. 사실 아이도 “엄마가 만든 게 효과 없을 줄 알았다”며 처음엔 잘 안 뿌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모기에 잔뜩 물린 뒤에 뿌려보니 신기하게도 모기가 다가오지 못해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집에 와서는 “엄마, 진짜 효과 있더라!”라며 인증해 주었답니다.

천연 아로마 모기기피제 만들기 레시피

• 스프레이 공병(저는 갈색유리병사용) 30ml 준비
• 발효주정 70%
• 정제수(또는 끓여 식힌 물) 30% 채우기
• 에센셜 오일 넣기
  • 테라쉴드 오일 10방울
  • 레몬그라스 오일 5방울
  • 레몬유칼립투스 5방울
  • 로즈제라늄 3방울

👉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1. 스프레이 통을 소독합니다.
2. 준비한 정제수와 에센셜 오일을 골고루 떨어뜨립니다.
3. 잘 흔들어 섞으면 완성! 

사용할 때는 팔·다리 등 노출 부위에 가볍게 뿌려주면 되는데요, 천연 성분이라 지속력은 짧아 1~2시간마다 덧뿌려 주는 게 좋아요.
위에 레시피를 기본으로 쓰지만 위에 오일이 없고 시트로넬라, 페퍼민트, 라벤더 오일이 있으면 요 오일들을 섞어서 만들기도 해요.
오일이 분리될 수 있으니 사용하기 전 꼭! 흔들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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